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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TF 세금, 국내 상장 vs 직구 완벽 비교 (세금 폭탄 피하기)

2026.01.03

미국 ETF 세금, 국내 상장 vs 직구 완벽 비교 (세금 폭탄 피하기)


미국 주식 시장의 우상향을 믿고 S&P500이나 나스닥 지수에 투자하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때 가장 먼저 부딪히는 고민이 바로 "어떤 방식으로 투자해야 세금 면에서 유리할까?"입니다. 같은 지수를 추종하더라도 '미국 직구'냐 '국내 상장'이냐에 따라 적용되는 미국 ETF 세금 체계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자칫하면 열심히 번 수익의 상당 부분을 세금으로 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복잡해 보이는 두 가지 투자 방식의 세금 차이를 명쾌하게 비교해 드리겠습니다.

Q&A

본격적인 내용에 앞서, 가장 궁금해하시는 핵심 질문 3가지를 빠르게 정리하고 넘어갑니다.

Q1. 미국 직구 ETF는 세금을 얼마나 내나요? 

A. 매매 차익에 대해 연간 250만 원까지는 공제(비과세)되고, 나머지 수익에 대해 22%의 양도소득세를 냅니다.

Q2. 국내 상장 미국 ETF는 세금이 더 싼가요? 

A. 매매 차익에 대해 15.4%의 배당소득세를 냅니다. 세율 자체는 낮아 보이지만,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합니다.

Q3. 그래서 뭐가 더 유리한가요? 

A. 개인의 소득 수준과 투자 규모에 따라 다릅니다. 아래 본문에서 상세한 비교 기준을 확인하세요.


미국 ETF 세금의 핵심: 매매 차익 과세 방식

미국 ETF 세금의 가장 큰 차이는 수익을 '어떤 소득'으로 보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미국 직구는 '양도소득', 국내 상장은 '배당소득'으로 취급합니다.

1. 미국 직구 ETF: 깔끔한 양도소득세 (분리과세)

미국 시장에 상장된 ETF(예: SPY, QQQ)를 직접 매수하는 경우입니다.

  • 세율: 매매 차익의 22% (지방소득세 포함)

  • 기본 공제: 연간(1월 1일 ~ 12월 31일) 실현 수익 중 250만 원까지 공제해 줍니다. 즉, 1년 수익이 250만 원 이하라면 세금이 '0원'입니다.

  • 과세 방식: 분리과세입니다. 다른 소득(근로소득, 사업소득 등)과 합산되지 않고 별도로 과세 종결됩니다.

  • 신고 방법: 수익이 난 다음 해 5월에 홈택스 등을 통해 자진 신고 및 납부해야 합니다. (보통 증권사 대행 서비스를 이용합니다.)

미국 직구 ETF 양도소득세 22%와 연간 250만원 기본 공제 혜택을 설명하는 인포그래픽


2. 국내 상장 ETF: 복병이 있는 배당소득세 (종합과세 가능)


한국 자산운용사가 미국 지수를 추종하도록 만든 ETF(예: TIGER 미국S&P500)를 국내 주식 계좌에서 매수하는 경우입니다.

  • 세율: 매매 차익의 15.4% (지방소득세 포함)

  • 기본 공제: 없음. 수익이 1만 원이라도 발생하면 세금을 뗍니다.

  • 과세 방식: 매도 시점에 증권사가 알아서 세금을 떼고 주는 원천징수 방식입니다.

  • 주의사항 (중요): 이 수익은 이자, 배당 등 다른 금융소득과 합산됩니다. 만약 연간 금융소득 합계가 2천만 원을 초과하면, 초과분에 대해 다른 소득과 합산하여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됩니다. 세율이 최대 49.5%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저의 선택 기준은 '종합과세'였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근로소득 외에 다른 금융 소득이 좀 있는 편이라, 연간 금융소득 2천만 원 기준이 늘 신경 쓰였습니다. 국내 상장 ETF로 큰 수익을 냈다가 자칫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가 되어 건강보험료까지 오르는 상황을 피하고 싶었죠. 그래서 저는 세율이 22%로 다소 높더라도, 마음 편하게 분리과세가 적용되는 '미국 직구 ETF' 비중을 높게 가져가고 있습니다. 반면, 제 배우자는 소득이 높지 않아 ISA 계좌를 활용해 국내 상장 ETF를 모아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본인의 상황에 맞는 선택이 중요합니다.

분배금(배당금) 세금과 절세 계좌 활용

ETF를 보유하고 있을 때 나오는 분배금(주식의 배당금 개념)에 대한 세금도 알아보겠습니다.

  • 분배금 세금: 미국 직구, 국내 상장 모두 동일하게 15.4%의 배당소득세를 뗍니다. (미국 직구는 현지에서 15%를 떼고 들어옵니다.)

  • 절세 계좌 활용 (국내 상장의 강력한 무기): 국내 상장 미국 ETF는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나 연금저축펀드, IRP 계좌에서 투자할 수 있습니다.

    • ISA: 계좌 내 손익 통산 후 순수익 200만 원(서민형 400만 원)까지 비과세되며, 초과분은 9.9%로 분리과세됩니다.

    • 연금 계좌: 매매 차익에 대해 당장 세금을 내지 않고(과세이연), 나중에 연금으로 수령할 때 낮은 세율(3.3~5.5%)의 연금소득세를 냅니다.

국내 상장 ETF 투자 시 활용 가능한 ISA 및 연금저축 계좌의 절세 혜택


한눈에 보는 미국 ETF 세금 비교표

복잡한 내용을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미국 직구 ETF국내 상장 미국 ETF
과세 대상양도소득배당소득
세율22%15.4%
기본 공제연 250만 원없음
과세 방법분리과세 (5월 자진 신고)원천징수 (종합과세 가능)
금융소득종합과세해당 없음연 2천만 원 초과 시 대상
절세 계좌 활용불가능ISA, 연금저축, IRP 가능

요약 및 체크리스트: 나에게 맞는 ETF는?

미국 ETF 세금을 고려했을 때, 어떤 투자 방식이 나에게 맞는지 체크해보세요.

✅ 미국 직구 ETF가 유리한 분

  • 이미 다른 이자/배당 소득이 많아 금융소득종합과세가 걱정되는 분

  • 연간 매매 차익이 250만 원 이하로 예상되는 소액 투자자

  • 환전 수수료나 매년 5월 세금 신고의 번거로움을 감수할 수 있는 분

✅ 국내 상장 미국 ETF가 유리한 분

  • ISA 계좌나 연금 계좌의 강력한 절세 혜택을 활용하고 싶은 분

  • 세금 신고 신경 안 쓰고 원천징수로 편하게 끝내고 싶은 분

  • 환전 없이 원화로 간편하게 투자하고 싶은 분

투자자 유형별로 미국 직구 ETF와 국내 상장 ETF 중 유리한 선택을 돕는 체크리스트


더 자세한 ETF 기초 정보는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 정보 포털 파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미국 ETF 세금의 국내 상장 vs 직구 차이점을 상세히 비교해 보았습니다. 단순히 세율 숫자만 볼 것이 아니라, 본인의 연간 소득 현황, 투자 목적, 그리고 ISA 같은 절세 계좌 활용 여부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현명한 투자가 가능합니다. 세금은 수익률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임을 잊지 마시고, 본인에게 최적화된 전략을 세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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